Mitsubishi Gas Chemical(MGC)이 특수 PC(Polycarbonate)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MGC는 Kashima 공장에 고굴절률과 저복굴절성을 겸비한 특수 PC의 생산능력을 3배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2016년 6월30일 발표했다.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모바일 기기용 카메라렌즈용 수요 확보를 위한 투자로 파악되고 있다.
MGC는 Kashima, Niigata 공장에서 수천톤 가량의 특수 PC를 생산하고 있다.
새롭게 생산능력을 확대하기로 결정한 것은 주로 소형 고해상도 카메라렌즈에 공급하는 특수 PC 「Iupizeta EP」 시리즈로 BPA(Bisphenol-A)를 주골격으로 사용했다.
광학적 변형의 원인이 되는 복굴절성이 매우 낮고 대신 굴절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MGC는 스마트폰, 휴대폰, 태블릿 등에 탑재되는 카메라렌즈용 수요 신장에 대응하기 위해 Kashima 공장의 생산능력을 수백톤 규모에서 3배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자동차 탑재용, 감시 카메라용 등으로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메라렌즈용 특수 PC는 성능에 대한 니즈가 날로 고도화됨에 따라 특성을 보다 더 향상시킨 업그레이드제품을 확충하고 있다.
소형 고해상도 카메라렌즈용 가운데 최고의 굴절율인 1.66을 보유한 「Iupizeta EP-8000」을 출시했으며 수요에 적합한 그레이드를 다양하게 출시하고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MGC는 PC 사업 기반 강화를 위해 범용제품에서 고부가가치제품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Iupizeta EP는 MGC의 주력제품으로 판매량 확대와 사업계속계획(BCP) 대응을 위해 2014년 말 Niigata 공장의 기존설비를 해당제품 전용 플랜트로 전환해 생산에 돌입한 바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