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일본 제조기업 및 물류기업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Senko와 Niigata Unyu는 자동운송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화성익스프레스와 합작으로 웅동 물류단지에 물류센터를 신규 건설할 계획이다.
합작기업은 NH-Senko Logistics로 2017년 10월부터 신규 물류센터의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신규 물류센터는 냉동‧냉장, 위험물 보관지역을 구축한 복합기능센터로 상품 보관‧유통‧가공 외에 컨테이너 하역, 항만사무 등 자유무역지구(FTZ)인 부산신항의 입지를 활용해 저코스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enko는 동아시아 물류 사업 강화, Niigata Unyu는 Niigata와 한국의 근접성을 활용해 국내외 수요를 동시에 확보하고 수송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 신항은 아시아 각국의 화물이 집적되는 국제적인 허브 항구로 컨테이너 취급규모가 세계적인 수준이며 웅동물류단지는 FTZ로 지정돼 물류 관련 각종절차 간소화 및 보세화물 무기한 보관 등 물류센터 운영에도 유리한 조건이 정비돼 있다.
이에 따라 2016년 1월 Nippon Express가 100% 투자한 한국일본통운이 웅동물류단지에 1200만달러를 투자해 글로벌 물류센터를 건설하기로 결정했으며, Naigai Trans Lines도 1200만달러를 투자해 물류센터를 건설하고 있는 등 일본기업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Senko도 2014년 국내 건설기업 흥화와의 합작을 통해 코센코물류(KO-SENKO Logistic)를 설립하고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