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8월18일 국제유가는 산유국의 생산 공조, 공급과잉 우려 완화, 미국 달러화 약세, 주요국 증시 상승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48.22달러로 전일대비 1.43달러 급등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1.04달러 올라 50.8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 역시 0.80달러 상승하며 46.65달러를 형성했다.

8월18일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생산 공조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상승했다.
사우디,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은 9월 회의에서 생산 공조에 대해 실질적으로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 공급과잉 우려가 완화된 것도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가 8월 둘째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5억2100만배럴로 전주대비 25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하면서 공급과잉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 쿠싱 지역 원유 재고도 6453만1000배럴로 72만4000배럴 감소했다.
미국 달러화 약세 및 주요국 증시 상승 역시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94.16로 전일대비 0.58% 하락했다. 미국 다우산업평균지수는 18597.70으로 전일대비 0.13%, 독일 DAX30지수는 10603.03으로 0.62%, 프롱사 CAC40지수는 4437.06으로 0.44% 상승했다.
반면, 미국의 원유 생상량 증가는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EIA에 따르면, 8월 둘째주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시추리그 수가 증가한 영향으로 860만배럴로 전주대비 15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