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ahi Kasei Chemicals(AKC)가 북미지역에서 자동차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AKC는 2018-2019년경 상업가동을 목표로 멕시코에 PP(Polypropylene), EP(Engineering Plastic) 컴파운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미국에는 2018년까지 자동차 관련 소재의 연구개발(R&D) 연구소를 구축할 방침이다.
AKC는 자동차를 중점 분야로 설정하고 세계 각지에서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컴파운드 사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북미 자동차산업을 중심으로 생산‧판매를 강화하고 고객 지원체제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멕시코 신규공장의 생산능력은 2만5000톤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소재지는 검토 단계이지만 현지 판매기업 및 Asahi Kasei Plastics Mexico가 소재한 Queretaro와 San Luis Potosi, Guanajuato 등 미국‧유럽‧일본의 자동차기업, 부품기업들이 집약된 멕시코 중부지역이 유력시되고 있다.
AKC는 미국법인인 Asahi Kasei Plastics North America(APNA)를 통해 미시건, 앨라배마에서 컴파운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앨라배마 공장은 2016년 2월 상업가동을 시작했으며 미국 남부지역으로 생산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북미 자동차산업의 중심지는 미국 중서부의 미시건, 오하이오, 남동부의 테네시, 조지아, 멕시코 중부 등 3개 지역으로 AKC는 멕시코 공장을 가동함으로써 각각의 생산설비에 컴파운드 공장을 보유하게 됐다.
APNA는 멕시코 매출 비중이 15%로 가장 높고 5년 동안 연평균 15%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멕시코 공장은 PP와 PA(Polyamide) 66 등 컴파운드를 생산해 멕시코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기술 관련 R&D 연구소인 「Technical Center」는 APNA의 미시건 본사에 설치할 계획이다.
AKC는 수지 컴파운드의 R&D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센터를 통해서는 합성고무를 포함해 자동차 관련 소재의 개발 기능을 갖추는 등 그룹의 종합적인 역량을 활용해 고객 지원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AKC는 그룹의 역량을 종합하는 것이야말로 사업 확대를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인식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지역 통합거점인 AKC Europe을 설치하고 자동차 관련제품 라인업의 마케팅, 개발‧기술 서비스 등을 횡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또 PA66, 변성 PPE(Polyphenylene Ether), POM 등 3종의 EP의 컴파운드를 Chiba, Nobeoka, 중국 Suzhou, 타이 Ayutthaya, 미국 4개국에서 자체 생산하고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는 위탁생산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