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5일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사우디의 석유시장 협력 강화, 주요국 증시 상승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미국 Labor Day 휴일로 거래정보가 없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전일대비 0.80달러 올라 47.6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2.57달러 폭등하며 44.28달러를 형성했다.

9월5일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사우디가 석유시장 협력 강화에 나서면서 상승했다.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과 사우디 Khalid al-Falih 에너지부 장관은 G20 회의에서 석유시장의 안정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데 합의했다.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러시아 언론을 통해 배럴당 50-60달러 수준이 적절한 가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주요국 증시 상승 역시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다우산업평균지수는 18491.96으로 전일대비 0.39%,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072.10으로 0.15%, 홍콩 항셍지수는 23649.55로 1.65% 상승했다.
반면, 이라크의 원유 생산 증가는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라크 국영 SOMO에 따르면, 8월 이라크의 원유 생산량은 464만배럴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