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pon Denko가 LiB(Lithium-ion Battery)의 장수명‧고용량화에 기여하는 정극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Nippon Denko는 기존제품에 비해 최대 30% 수명이 길어진 LMO(LiMnO2)를 개발해 2016년 7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전기자동차(EV)를 비롯해 자동차 탑재용으로 공급하며 정치형 축전지 등 새로운 용도도 개척할 방침이다.
또 3원계 배터리 개발에도 착수해 주행거리 350km 이상의 하이엔드 EV를 대상으로 한 고용량 타입을 이르면 2017년 말부터 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Nippon Denko는 2020년까지 LMO와 3원계 배터리 양 신제품의 7000톤 풀생산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Nippon Denko가 새롭게 개발한 LMO는 5세대 배터리로 주력인 4세대에 비해 EV에서는 약 30% 가량 수명이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재 배합을 통해 수명과 상쇄관계에 있는 용량은 현재 수준을 유지했으며 충진성도 향상시켜 전지 소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생산성 향상을 통해 가격도 절감했다.
뛰어난 코스트성, 안전성을 강점으로 주행거리 300km 이하의 EV, 하이브리드자동차(HV), EV버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V)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정치형 전지, 공장용 무인 반송차,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에서 보급되고 있는 로우스피드 비글 등 신규용도 개척도 강화한다.
Nippon Denko는 3원계 배터리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니켈 함유량을 높인 고용량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2종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외 다수의 사용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Nippon Denko는 1998년 세계 최초로 LMO 상업생산 및 판매를 시작한 이후 민생용, 중형 LiB를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Hokuriku 공장에 대형 자동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생산능력을 7000톤으로 확대했다.
닛산(Nissan) 자동차의 「Leaf」를 비롯해 HV, 축전지용으로 채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자동차 탑재용 LMO는 세계 시장점유율이 1위 수준이다.
전지소재 사업은 자동차 탑재용 4볼트급 2종(3세대, 4세대), 감시카메라 및 드라이브레코더 등 백업 메모리용 3볼트급 2종을 갖추고 있다.
2015년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수요가 부진해 최근 공장 가동률을 낮추고 있지만 하반기부터 수출용 EV 2차종, 새롭게 PHV 1차종의 출하를 시작할 계획이다.
중국 EV 버스용도 가까운 시일 안에 출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라인업을 확충해 급증하는 LiB 수요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