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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대표 김형건)이 유럽으로 넥슬렌(Nexlene)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은 2015년 10월 메탈로센(Metallocene)계 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 23만톤 플랜트를 상업화했으며 2016년부터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메탈로센계 LLDPE는 유럽 수출비중이 70-80%에 달해 국내기업들이 유럽을 중심으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범용 및 메탈로센계 LLDPE는 유럽 수출이 2016년 24만-25만톤으로 2015년에 비해 8만-9만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증가분의 90%가 넥슬렌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유럽 수급타이트가 장기화된 영향도 있지만 메탈로센계 LLDPE가 대부분 헥센(Hexene) 베이스인 반면 넥슬렌은 옥텐(Octene) 베이스로 고부가화를 통해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유럽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옥텐 베이스는 Dow Chemical이 장악하고 있었으나 SABIC SK Nexlene이 진입해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FTA(자유무역협정)를 통해 Dow Chemical에 비해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어 코스트 경쟁력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