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아시아 CPL(Caprolactam)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CPL은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CFR FE Asia 톤당 1405달러, CFR SE Asia 1425달러로 15달러씩 올랐다.

미국과 유럽에서 CPL 공급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아시아 재고가 감소함에 따라 공급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9월 CPL 계약도 순조로운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CPL 생산기업들은 9월 가격을 CFR FE Asia 1600달러 이하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나 8월 가격인 1430달러보다는 더 높은 수준에 거래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아시아 시장 관계자들은 대부분 CPL 계약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10월 물량이 CFR FE Asia 1400-1410달러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현물 시장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중국 CPL 내수가격은 원료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톤당 1만1300-1만1400위안으로 100위안 떨어졌다.
CPL의 원료인 벤젠(Benzene)은 Wanhua Chemical의 MDI(Methylene Di-phenylene Isocyanate) 60만톤 플랜트 폭발 사고로 역내 재고가 증가했으며 중국 벤젠 내수가격은 톤당 5300위안을 형성했다.
카프로는 CPL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벤젠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함에 따라 스프레드가 벌어져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