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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가 매출 3조원에 달하는 이태리 건축용 방수·접착제 메이저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안희정 도지사는 9월30일 이태리 Mapei 본사에서 조르지오 스퀸지(Giorgio Squinzi) 마페이 회장, 서철모 천안 부시장과 함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Mapei는 MOU에 따라 2021년까지 천안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2만8063평방미터 부지에 1500만달러를 투자해 건축용 방수·접착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충청남도와 천안시는 Mapei가 공장을 원활하게 건설‧가동할 수 있도록 각종 인프라와 행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Mapei는 종업원 7500여명, 매출액 3조원에 달하는 이태리 건축용 접착제 메이저로, 캐나다·벨기에·중국 등 32개국에 67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충청남도는 Mapei 유치에 따라 도내에서 5년간 매출 770억원, 직접고용 50명, 생산유발 1500억원, 부가가치 유발 2500억원, 77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희정 도지사는 “Mapei의 투자는 도내 관련 산업 경쟁력 향상은 물론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Mapei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