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대표 김창범)이 오송공장을 매각하며 국내 허가가 취하된 바이오시밀러들이 바이오벤처를 통해 상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케미칼은 2015년 바이오의약품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오송공장을 매각했으며 국내에서는 바이오시밀러 등 의약품 품목허가를 보유하기 위해서는 해당제품의 공장을 완공 혹은 보유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다빅트렐」을 비롯한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허가권이 자동으로 취하된 바 있다.
오송공장은 다빅트렐의 임상 의약품을 제조하던 바이넥스에게 매각했으며, 다빅트렐을 비롯한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파이프라인은 싱가폴의 모 펀드에게 매각했으나 최근 국내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바이오벤처 A사가 싱가폴 펀드로부터 인수한 것으로 파악된다.
A사는 해당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국내 및 일부 국가의 판권을 획득했으며 상장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빅트렐은 Pfizer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렌플렉시스」, 「브렌시스」, LG생명과학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와 함께 국내 대기업의 바이오시밀러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는 다빅트렐 뿐만 아니라 Sandoz, Coherus, Bionovis 등 글로벌기업을 비롯해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10여개 생산기업들이 개발하고 있어 시장경쟁이 치열하며 과거 한화케미칼이 상업화에 실패한 만큼 A사의 시장 진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