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멕시코만 연안에서 석유화학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다.
에탄(Ethane) 베이스 에틸렌(Ethylene) 증설 계획을 추진해온 LyondellBasell은 2019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멕시코만 연안에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50만톤 플랜트를 신규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신규 HDPE 플랜트에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Hyperzone」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Hyperzone은 균열 저항성, 강성, 충격강도를 균형 있게 향상시킨 HDPE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로 파이프, 보틀, 포장재 등 다양한 용도로 생산해 세계시장에 공급한다.
LyondellBasell은 멕시코만 연안에서 석유화학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텍사스 LaPorte에 에틸렌 36만2900톤, Channel View에 11억3400파운드 건설을 완료했으며 Corpus Christi에서 36억2900파운드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LyondellBasell은 해당 플랜트들을 중심으로 저코스트 생산체체를 구축할 방침이다.
미국에서는 2016년 4/4분기 Ineos-Sasol 합작기업, 2017년 ExxonMobil-ChevronPhillips 합작기업의 HDPE 플랜트 신규건설이 예정돼 있다.
모두 완공되면 생산능력이 미국의 PE 수요 신장세를 대폭 상회해 중남미, 아시아, 유럽 수출을 늘릴 것으로 판단된다.
ExxonMobil과 SABIC도 텍사스, 루이지애나 등 멕시코만 연안 지역을 후보지로 EG(Ethylene Glycol), PE 플랜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