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대표 정철길)은 LiB(Lithium-ion Battery) 분리막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Ube Kosan이 2017년 6월 Sakai 소재 LiB 분리막 공장을 완공할 계획인 가운데 자동차용 수요 신장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증설투자를 결정했다. 2018년 4월 완공해 Sakai, Ube 공장 생산능력 합 2억5000평방미터를 목표로 하고 있다.
Ube Kosan은 3층 구조의 폴리올레핀(Polyolefin)계 LiB 분리막을 건식공법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자동차(HEV) 및 전기자동차(EV) 등 자동차용으로 채용실적을 쌓고 있다.
Hitachi Maxell과 합작한 Ube Maxell이 Ube Kosan의 분리막 원막을 활용해 고기능 도막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Toyota Motor가 2015년 12월 발매한 프리우스 4번째 모델에 탑재한 LiB에도 투입하는 등 세계적으로 수요가 신장하고 있다.
Ube Kosan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Ube, Sakai 공장의 증설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2020년 생산능력 3억평방미터 목표로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증평공장에서 LiB 분리막 생산설비 2기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세계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Asahi Kasei Chemicals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으며 2018년 10, 11호 신규 생산라인을 완공함해 분리막 생산능력을 총 3억3000만평방미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