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i Chemicals(MCC)가 자동차 부재용 플래스틱 소재 및 성형 기술을 소개하는 모빌리티 센터를 일본과 미국에 설치할 예정이다.
MCC는 일본, 미국, 유럽 각 지역의 자동차 생산시스템에 따라 플래스틱, 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 등 소재와 성형기술을 조합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자동차 소재 사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해당 센터에서는 자동차기업 기술자와 함께 부재를 시험제작할 계획이다.
소재와 성형기술을 통합 제안함으로써 플래스틱 컴파운드 및 CFRP, 금속과 플래스틱의 일체성형부재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MCC는 2020년 모빌리티 부문 영업이익 400억엔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10% 정도를 자동차 관련 사업에서 창출할 방침이다.
2014년 완전 자회사화한 금형 전문기업 Kyowa Industries의 Naoe 공장과 Ogata 공장 가운데 Naoe 공장을 모빌리티 센터로 개조할 예정이다.
Naoe 공장에 있는 금형설비를 Ogata 공장으로 이전하고 Naoe 빈 부지에 프레스 성형기기 및 성형기기에 수지를 주입하는 설비, 부재를 절단하는 장치 등 자동차 부재의 시험제작에 필요한 설비들을 도입한다.
Kyowa는 금형설계 기술 뿐만 아니라 부재 강도 등을 해석하는 CAE 기술, 독자의 발포성형 기술 및 금속과 플래스틱 접합 기술, 4000톤 가량을 시험제작할 수 있는 대형 사출성형기기를 하고 있다.
일련의 기술을 구사해 새로운 성형기술을 개발하고 자동차 분야에서는 백도어 및 펜더 등 부재 개발을 통해 채용실적을 쌓고 있다.
MCC는 모빌리티 센터에서 PP(Polypropylene) 컴파운드 및 EP(Engineering Plastic) 등 다양한 플래스틱과 Kyowa의 금형능력을 조합함으로써 소재에서 성형 기술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Kyowa의 시카고 공장도 모빌티센터로 활용한다. 2016년 초 Mitsubishi Heavy Industries가 만든 400톤의 사출성형기기를 도입했으며 PP 컴파운드를 생산‧판매하는 미국 Advance Composite의 담당자를 증원했다.
양사가 연계해 GM 등 자동차 메이저에게 소재에서 성형 기술까지 일괄 판매한다.
독일에서는 자동차기업의 개발에 맞추어 소재 및 부재 등 다양한 구성부재를 코디네이트하는 중개기업의 존재감이 크다.
독일의 생산체계를 파악하기 위해 독일 RWTH Aachen 대학에 2016년부터 연구원을 파견하고 있으며 수년 안에 소재와 금형 및 성형기술을 조합한 사업 모델을 모색할 방침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