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Polyethylene)는 일본기업들이 메탈로센(Metallosen) 계열을 중심으로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다.
Japan Polyethylene(JPE)은 2016년 Oita 공장에서 메탈로센 촉매를 사용한 HDPE(High-Density PE) 양산화에 돌입해 기존 브랜드 「Novatec HD」의 신규 그레이드로 출시할 방침이다.
생산능력은 1만-2만톤 수준으로 Mitsui Chemicals, Asahi Kasei Chemicals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그레이드를 적용하면 수지 두께를 줄이면서 동시에 기존제품과 동일한 강도를 부여해 10% 가량의 경량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로 세제용기 등으로 채용을 제안할 계획이며 경량화를 통해 최종 유통코스트 절감에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자동차 연료탱크용 신제품 개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JPE는 Oita 공장에서 크롬 촉매계 HDPE를 생산하고 있으며 수지제 연료탱크 시장을 독점하고 있으나 경쟁기업들이 잇달아 신규 진출 의향을 밝힘에 따라 보다 성능을 향상시킨 신규 그레이드를 출시함으로써 대항할 계획이다.
크롬 촉매를 개선해 기존의 강성을 유지한 채 수지 두께만 줄일 수 있는 신규 브랜드를 개발해 수년 안에 중국 현지생산을 시작하고 동남아 공급도 강화할 예정이다. 생산능력은 3만-4만톤 수준을 계획하고 있다.
해당 신제품은 미국에서는 이미 제휴기업인 Ineos를 통해 수지제 연료탱크용으로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JPE는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인 「Functional Ethylene Polymer」를 통해 신개념 촉매 및 생산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일본에 관련 생산설비를 신규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르면 2020년까지 실시하는 중기경영계획 기간 중에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의 셰일(Shale) 베이스 PE(Polyethylene) 생산 확대 파급 효과는 2017-2018년 범용제품을 중심으로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이 주로 생산하는 고기능제품은 타격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전체 시황이 침체되면 고기능제품 역시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신제품 개발을 중시하고 있다.
JPE는 대체재가 없는 독자제품의 구성비중을 현재의 60%에서 2020년 65%로, 2025년에는 75%로 확대해 사업기반 유지 및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