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2일 국제유가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 합의 기대감 확대, 미국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48.03달러로 전일대비 0.53달러 상승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22달러 올라 49.1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1.61달러 급등하며 46.08달러를 형성했다.

11월22일 국제유가는 OPEC 감산 합의 기대감 확대 등으로 상승했다.

OPEC 실무회의에 참석한 일부 대표들은 11월30일 OPEC 총회에서 리비아, 나이지리아를 제외한 회원국들이 4.0-4.5% 감산하는 것을 권고했다. 나이지리아 대표는 감산을 약 6개월 동안 지속할 것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 모건 스탠리 등 투자은행들이 OPEC의 감산 합의가 국제유가에 단기적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달러화 약세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101.03으로 전일대비 0.02% 하락했다.
로이터(Reuters)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1월18일 기준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70만배럴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