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중국이 셰일가스(Shale Gas)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은 셰일가스 생산량이 2015년 기준 45억입방미터에 달했으며 2020년까지 300억입방미터로 2015년에 비해 약 6.6배 늘리고 2030년에는 800억-1000억입방미터로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술력 향상, 시범 개발단지 추가 등을 통해 셰일가스 개발 및 생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중국은 국무원이 정리한 「에너지 발전전략 행동계획(2014-2020)」에서 2020년까지 1차 에너지 소비량에서 천연가스가 차지하는 비중을 1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으며 환경문제 등을 이유로 청정에너지 이용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셰일가스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우선 기술력을 높이는 것이 시급하며 중국 정부는 제13차 5개년계획을 실시하는 동안 광구 선정 및 평가, 수심 3500미터 이상의 심해부, 육지에서의 셰일가스 개발 등의 분야에서 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국가급 시범 개발단지를 추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우선 Sichuan Changning에서 Weiyuan까지 구간과 Yunnan Zhaotong, Chongqing Fuling, Shaanxi Yanan 등을 중점 생산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또 중점 평가구역 및 잠재력 연구구역 등도 설치해 Sichuan, Chongqing 뿐만 아니라 Hubei, Hunana 등으로 셰일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 국토자원부가 2015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채굴 가능한 셰일가스 매장량은 21조8000억입방미터에 달한다.
중국 정부는 앞으로 국가에너지국을 중심으로 셰일가스를 유효하게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에너지 자급률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