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ochu상사가 중국에서 범용수지 취급량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Itochu상사는 2015년 범용수지 취급량이 250만톤으로 세계 1위 수준을 달성했으며 중국에서도 디스트리뷰터 Shanghai Dynachem을 통해 꾸준히 취급량을 늘리고 있다.
Itochu상사의 중국 범용수지 사업은 본래 미국 달러화로 거래하는 보세구역에 수입제품을 판매하는 정도로 사업규모가 작았으나 이후 중국이 PDH(Propane Dehydrogenation), MTO(Methanol to Olefin) 등 대형 플랜트 건설을 적극화함에 따라 위안화 거래를 시작하며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현지 수요처와의 신뢰관계 구축을 위해 중국시장에 정통한 Dynachem을 파트너로 선정했으며 Sinopec 등 현지기업과 형성된 파이프를 적극 활용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Dynachem은 주로 폴리올레핀(Polyolefin)을 취급하지만 Itochu상사가 보유한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중국산 PVC(Polyvinyl Chloride) 등 물량이 많은 화학제품도 취급하게 됐다.
2009년 설립 당시 수지 취급량이 3만톤에 불과했으나 2015년에는 49만톤으로 약 10배 이상 확대됐으며 거래처도 400사에서 800사로 확대됐다.
Itochu상사의 연수제도, 거래처 및 여신관리 제도를 도입해 사내 규율체제를 정비했으며 성공모델을 기존의 동부지역 뿐만 아니라 남부와 북부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은 Itochu상사의 최대 범용수지 판매처이며 셰일(Shale) 베이스 PE(Polyethylene) 취급량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중요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Dynachem과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함으로써 수입제품 취급 뿐만 아니라 중국 국내거래도 늘리게 됐으며 PVC, PP(Polypropylene)는 수출하며 사업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
중국은 범용수지 수입 포지션에 있으며 공급기업들은 수출의욕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Itochu상사는 Itochu Plastics(CIPLAS)의 해외 판매망을 활용하면서 적극적으로 수출을 늘리고 있다.
중국 범용수지 시장은 다양한 디스트리뷰터가 난입해 동부지역만으로 취급량이 200만톤에 달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Dynachem도 취급량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조기에 100만톤을 달성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