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머티리얼즈(대표 임민규)가 NF3(삼불화질소) 생산능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1위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NF3 약 5000톤 증설을 위해 2017-2018년 동안 약 129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2월20일 발표했다.
12월19일에는 Showa Denko와 51대49로 합작해 식각가스를 생산‧판매하는 합작기업 「SK쇼와덴코」를 설립하고 210억원 가량을 투입해 2017년 하반기 본격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SK머티리얼즈는 NF3 증설 투자로 2018년 생산능력을 1만3000톤으로 확대해 세계 1위를 공고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식각가스 시장에 신규 진출함으로써 포트폴리오를 확충하는 등 가스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NF3 생산능력은 8600톤 가량으로 영주 소재 제5공장(N-5라인)의 4단계(페이즈) 공사를 통해 증설을 추진하고 중국공장 추가증설도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SK머티리얼즈는 중국의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 반도체 공정 미세화 및 3D낸드플래시 메모리 증설에 따라 NF3 수요가 증가세를 나타내 2015년 영업이익률이 33%에 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방산업이 국내기업을 중심으로 호조를 지속할 것으로 판단하고 가스 사업을 적극 육성함으로써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