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가 고순도 가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Showa Denko와 51대49로 합작으로 2017년 2월 식각가스를 생산‧판매하는 합작기업 「SK쇼와덴코」를 설립하고 2017년 하반기 상업가동을 목표로 2만톤 생산설비를 건설할 예정이다.
Showa Denko와 협력해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고순도 가스 사업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식각가스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질화막 미세가공에 사용되는 특수가스이며 주로 미세화가 요구되는 낸드플래시, D램 등에 활용되고 있다.
다른 가스에 비해 식각 정밀도가 높기 때문에 적층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3D낸드 공정 등에 따라 수요가 신장하고 있다.
Showa Denko는 불소계, 염소계, 브롬계, 암모니아계 등 다양한 전자소재용 고순도 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중기 경영계획 「Project 2020+」에서는 고순도가스를 성장사업으로 규정하고 확대되고 있는 세계 전자소재 시장 변동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SK그룹은 반도체 계열사인 SK하이닉스를 통해 반도체 관련 사업 확대에 주력하며 OCI로부터 OIC머티리얼즈를 인수해 2016년 2월 SK머티리얼즈를 출범했다.
SK머티리얼즈는 WF6(육불화텅스텐) 및 NF3(삼불화질소)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NF3는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나아가 Showa Denko과 공동으로 국내에서 식각가스를 생산함으로써 고순도 가스 시장에서 위상을 더욱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