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틸렌(Ehtylene) 시장은 11월 중국 수출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에틸렌 수입은 9월 14만5150톤에서 10월 12만6976톤으로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11월 18만3619톤으로 크게 늘어났으며 한국산 수입도 9월 5만1185톤에서 10월 4만1309톤으로 격감한 이후 11월 7만5181톤으로 폭증했다.
중국은 CTO(Coal to Olefin)를 통해 에틸렌을 생산하고 있으나 정부가 환경오염을 우려해 석탄 채굴을 규제함에 따라 원료가격이 급등해 수입량을 늘렸으며, 국내기업들은 11월 말 OPEC(석유수출국기구)이 감산에 합의하기 전까지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대로 낮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수혜를 입은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은 프로필렌(Propylene) 수입도 9월 23만2873톤, 10월 22만114톤에서 11월 29만3410톤으로 크게 늘었으나 한국산 수입은 9월 11만8354톤, 10월 13만8786톤으로 증가세를 나타낸 이후 11월에는 10만5679톤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부타디엔(Butadiene) 수입은 9월 3만5112톤에서 10월 1만856톤으로 격감했으나 11월 1만6292톤으로 다소 회복세를 나타냈으며 한국산 수입도 9월 9367톤에서 10월 7301톤으로 줄어든 이후 11월 8059톤으로 소폭 증가 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