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바이오 및 그린‧저탄소와 같은 신흥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2020년에 국내총생산(GDP)에서 신흥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15%로 현재의 약 2배 가량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산업구조의 최적화도 추진해 2030년에는 신흥산업에서 제조와 이노베이션의 글로벌 중심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무원은 2016년 11월 말에 책정해 12월19일 공표한 「제13차 5개년계획 국가전략성 신흥산업 발전계획」을 기반으로 신흥산업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에너지절감‧환경보호,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항공‧우주 등으로 구성된 하이엔드 제조, 신재생에너지, 첨단소재를 의미하는 신소재, 친환경 자동차와 같은 영역을 신흥산업으로 규정하고 있다.
해당 산업군의 GDP는 2015년 기준 8% 전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차세대 ICT, 하이엔드 제조‧신소재, 바이오, 친환경자동차‧저탄소, 디지털 콘텐츠의 5대 영역을 중점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외국기업에 따른 투자유치 및 글로벌 연계, 재정지원, 세계적인 서플라이체인에 밀접한 관계 구축과 같은 활동을 통해 각 산업을 8조-12조위안 상당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ICT는 2020년 12조위안 수준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IoT(사물인터넷) 및 빅데이터 등을 키원드로 정하고 있다.
ICT와 제조업의 융합을 목표로 하는 국가계획 「인터넷+」의 실현을 추진하고 인공지능(AI)의 기술혁신도 도모한다.
하이엔드 제조‧신소재 분야는 산업규모를 2020년 12조위안 이상으로 확대한다.
스마트 제조와 같은 새로운 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세계에서 통용하는 국제적인 브랜드를 창출한다.
신흥산업들을 지탱하는 중요한 분야로써 신소재에도 주목하고 있다.
EP(Engineering Plastic) 등 핵심소재의 자급률을 2020년까지 7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으며 기술 및 소재, 부품의 연구개발도 가속화한다.
바이오 분야는 의약품을 비롯해 농업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기술 개발 및 새로운 사업모델 구축을 추진하며 2020년 시장규모 8조-10조위안을 목표로 한다.
친환경 자동차를 포함한 그린‧저탄소는 시장규모 10조위안 이상을 목표로 LiB(Lithium-ion Battery) 부재 개발에 주력하고 원자력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추진함으로써 202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8%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