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ko Pure Chemical이 LiB(Lithium-ion Battery)의 대체소재로 유망한 마그네슘 2차전지용 전해액을 상업화하는데 성공했다.
마그네슘 2차전지는 LiB를 뛰어넘는 성능이 기대되고 있으나 양극재 및 전해액과 관련한 해결과제가 있어 실용화되지 못하고 있다.
Wako Pure Chemical은 Kyoto대학 및 Ritsumeikan대학과 공동으로 성능 및 안전성이 뛰어난 전해액 제조기술을 확립하는데 성공했으며 양극재 연구도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제품은 2017년 1월에 소량으로 판매를 시작하고 앞으로는 양산화도 검토할 방침이다.
마그네슘 2차전지는 음극으로 금속 마그네슘을 사용하는 2차전지이다.
마그네슘은 리튬에 비해 원료가격이 저렴하고 2차전지에 활용했을 때 에너지 밀도가 LiB보다 높으나 기존 연구에서는 양극재의 전압 및 용량이 충분하지 않고 전해액의 성능도 불충분한 문제점이 있었다.
Wako Pure Chemical은 Kyoto대학, Ritsumeikan대학 연구진과 신규 전해액을 개발해 라인업을 확충했으며 신제품이 마그네슘을 적확하게 용해‧석출해 반복되는 방전‧충전에 견디는 것을 확인했다.
또 마그네슘 2차전지의 기존의 전해액에는 자연 발화성이 있는 소재가 포함돼 있으나 신제품은 독자 개발한 마그네슘염을 사용해 소방법 시험에서 안전성을 확인하며 문제를 해결했다.
새로운 전해액으로 구성되는 2차전지는 작동 전압이 3볼트 정도에 달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LiB는 자동차용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리튬의 채굴지가 편재해 있기 때문에 원료가격이 비싼 문제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배터리 용량을 확대하는데 한계가 나타나고 있어 산관학이 포스트 LiB에 관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마그네슘 2차전지는 포스트 LiB의 하나로 원료가격이 LiB의 2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며 용량은 LiB를 능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LiB에서 문제가 된 발열에 따른 발화 우려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Wako Pure Chemical은 연구성과를 통해 마그네슘 2차전지의 실용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LiB용 실리콘(Silicone) 음극재의 열화를 방지하는 바인더를 발매하는 등 최근 배터리 부재 관련 신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