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산업(대표 김충식·마우리지오부티)은 2016년 4/4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송원산업은 2016년 4./4분기 영업이익이 99억2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8% 감소했다고 1월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615억9900만원으로 2.9%, 당기순이익은 40억9400만원으로 6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원산업은 2016년 영업이익이 763억5026만원으로 전년대비 54.6% 증가했으나 산화방지제의 원료인 페놀(Phenol) 가격은 톤당 164달러로 20달러 상승함에 따라 4/4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페놀의 원료인 벤젠(Benzene) 가격은 톤당 974달러로 2016년 10월 641달러에서 상승세를 지속해 페놀가격에 영향을 미쳤으며 4/4분기가 비수기인 관계로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송원산업은 2017년 하반기부터 미국 ECC(Ethane Cracking Center) 가동이 본격화되면 플래스틱 산화방지제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BK투자증권 한상준 연구원은 “2016-2017년 글로벌 에틸렌(Ethylene) 생산설비 증설로 연평균 1만톤 이상의 산화방지제 수요가 추가 발생할 것”이라며 “송원산업은 매암공장 증설을 통해 산화방지제 안정 공급체제를 갖춤으로써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