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화학섬유 생산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성능 산업용 섬유 교육을 실시한다.
2월23-24일 전문교육에는 휴비스, 코오롱글로텍, 코오롱인더스트리, 광림섬유, 한양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한국탄소융합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화학경제연구원, 한국섬유기계연구원, 다이텍연구원 등 산학연 각계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고성능 섬유·탄소섬유 및 복합소재, 아라미드섬유, PPS(Polyphenylene Sulfide) 섬유, 자동차 내장재 등과 관련한 기술을 교육한다.
주요의제는 △고성능 섬유의 이해 △탄소섬유의 이해 및 복합재료 성형 기술 동향 △아라미드 섬유의 이해 및 활용 △PPS 섬유의 주요 특성 및 응용 △UHMWPE(Ultra High Molecular Weight Polyethylene) 섬유의 제조 및 제품화 기술 동향 △친환경섬유의 산업용 응용 기술 개발 동향 △고성능 섬유의 용도 전개 및 시장 특성 △자동차 내장재 기술 동향 및 향후 전망 △자동차용 섬유의 적용 및 부품 기술 동향-외장재 △자동차용 섬유의 적용 및 부품 기술 동향-타이어코드 △에너지 전환용 섬유소재 및 개발 동향 △산업용 섬유의 적용 및 상업화 기술 동향 등이다.
화학경제연구원은 교육에서 최근 일본과 중국이 고성능 산업용 섬유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중국의 기술 추격에 가속도가 붙고 있기 때문에 국내기업들도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일본은 산업용 수요가 높은 탄소섬유, 나노섬유 등 고부가가치 산업용 섬유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도 고부가가치제품 위주로 산업구조를 조정하고 산업용 섬유의 산업화에 나서고 있다.
반면, 한국은 의류용 섬유 생산비중이 가장 높고 그마저도 대부분 내수시장에 중고가로 공급되고 있으며 수출용은 중저가 위주로 구성돼 경쟁력도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화학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석유화학 기업들의 고부가제품 연구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며 “전자, 의료, 자동차, 항공기 등 첨단 산업용 섬유분야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