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2월8일 국제유가는 미국 휘발유 재고 감소 및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52.34달러로 전일대비 0.17달러 상승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0.07달러 올라 55.1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0.82달러 하락하며 53.35달러를 형성했다.

2월8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감소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미국의 휘발유 재고는 2월 첫째주 2억5600만배럴로 전주대비 87만배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휘발유 재고는 일반적으로 정제설비들이 유지보수에 진입하기 전인 1월에 증가하며 지난 5주 동안 총 2994만배럴 늘어나는 등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갑자기 감소함에 따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달러화 약세 역시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100.20으로 전일대비 0.06% 하락했다.
반면, 미국 원유 재고 증가는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2월 첫째주 5억900만배럴로 전주대비 1383만배럴 증가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