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오션브릿지(대표 이경주)가 SK하이닉스 공급을 통해 영업실적 신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션브릿지는 전구체, 특수가스 등 반도체 소재 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오션브릿지는 매출이 2014년 171억원, 2015년 254억원, 2016년 349억원, 영업이익이 2014년 10억원, 2015년 38억원, 2016년 68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가 2017년 3D Nand Flash 생산을 본격화함에 따라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8년에는 전구체 공장을 완공해 SK하이닉스 중국공장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경쟁기업인 유피케미칼이 매각되면서 영업활동이 부진했던 점을 이용해 시장점유율 확대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 소재기업들이 전구체 증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경쟁이 과열돼 공급과잉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2014년 전구체 생산기업인 노바켐 지분 50.67%를 인수했으며 2017년 1/4분기부터 전구체 공장을 신규 증설해 상업생산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오션브릿지와 원익머트리얼즈는 HCDS(Hexachloro Disilane)를 중점으로 전구체 사업을 영위함에 따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