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 ExxonMobil에게 넘어갈까?
Jurong에서 석유화학 플랜트 가동해 유리 … 한화그룹도 총력
화학뉴스 2017.02.13
글로벌 석유화학기업들이 JAC(Jurong Aromatics) 인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한화토탈, ExxonMobil 등 글로벌 석유화학기업들은 아로마틱(Aromatics) 생산규모화를 위해 단독, 컨소시엄 형성 등 다양한 투자 형태로 JAC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JAC 매각 측은 2월 말 세부실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매각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ExxonMobil의 인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xonMobil은 싱가폴 Jurong에서 아로마틱 다운스트림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물 처리 등 다양한 측면에서 유리한 것으로 파악된다. JAC의 아로마틱 공정은 SK인천석유화학, 울산아로마틱스가 채용하고 있는 공정보다 1단계 낮은 것으로 파악되며 흡착제의 개조를 통해 연간 100만톤 이상의 확대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JAC는 싱가폴에 위치해 지리적 이점을 갖추었으며 중국을 중심으로 P-X(Para-Xylene) 공급부족이 지속되고 있어 국내 석유화학기업들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JAC를 인수하면 75만톤 가량의 아로마틱 공장을 보유하게 돼 경쟁기업들과 대등한 수준을 갖출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화그룹은 한화종합화학이 인수에 뛰어들었으나 인수액 부담이 높아짐에 따라 자금력을 갖춘 한화토탈과 함께 추진하고 있어 인수 의지가 상당히 강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한화그룹은 JAC의 P-X 생산능력과 기존의 177만톤을 합치면 SK그룹의 183만톤을 앞설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현섭 기자> <화학저널 2017/02/13>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석유화학] 나프타, 롯데가 JAC 포기하나? | 2017-03-27 | ||
[화학경영] 롯데‧한화, JAC 인수액 “역부족” | 2017-03-22 | ||
[아로마틱] 롯데‧한화, JAC 인수액 “부담…” | 2017-03-08 | ||
[아로마틱] 롯데‧한화, JAC 인수 “찬반 팽팽” | 2017-03-06 | ||
[아로마틱] 롯데·한화, JAC 인수 놓고 “경쟁” | 2017-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