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아시아 CPL(Caprolactam)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CPL 시세는 현물시장의 수급타이트와 원료 벤젠(Benzene)의 초강세로 CFR FE Asia 톤당 2155달러, CFR SE Asia는 2175달러로 각각 75달러씩 급등했다.

중국은 수급이 타이트해 내수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며 중국 바비어들은 CFR China 2150-2210달러 선에서 거래한 것으로 파악된다.
Sinopec은 CPL 내수가격을 톤당 1만9000위안, 수입가격 기준으로 2170달러에 거래를 제안했으며 중국 수요기업들은 수급이 타이트해 높은 가격을 기꺼이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벤젠 가격은 2월 초 FOB Korea 톤당 1041달러, FOB SE Asia 1044달러, CFR Taiwan 1026달러로 폭등해 초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카프로는 원료 가격이 초강세를 지속한 가운데 중국의 수급타이트로 아시아 CPL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함에 따라 흑자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타이완 CPL 시장은 현물 수요가 약세를 지속한 것으로 파악된다.
유럽산 CPL이 CFR Taiwan 2160달러에 제시됐으나 수요기업들이 거부해 거래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타이완 2월 계약가격은 타이완 바이어들이 구매를 서두르지 않아 유럽 공급기준으로 CFR 2120-2150달러 수준에 안착한 것으로 판단된다.
일본 CPL 생산기업들은 아직 2월 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다운스트림 나일론 6칩(Nylon 6 Chip)은 CFR Taiwan 2400-2430달러를 형성하고 있어 CPL을 나일론 6칩으로 가공하는 비용인 톤당 250-300달러를 감안하면 마진이 악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CPL 원료 가운데 톨루엔(Toluene)은 타이완에서 2월 거래가 원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