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anese가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Celanese는 2016년 9월 중국 Nanjing에 아시아 통합거점을 설치했을 뿐만 아니라 싱가폴에는 VAE(Vinyl Acetate Ethylene) 에멀젼(Emulsion) 공장을 신규 건설하는 등 아시아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5-6년 동안 중국 Nanjing 공장을 통해 인디아, 일본, 한국, 동남아, 오세아니아에 생산제품을 공급했으나 수년 전부터 풀가동 상태를 지속하고 있고 아시아 수요가 계속 신장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싱가폴 공장 구축에 나선 것으로 판단된다.
싱가폴에서는 이미 초산(Acetic Acid), VAE 설비를 가동한 경험이 있고 수요처와 가까운 이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싱가폴 공장은 수출을 전담하고 그동안 Nanjing에서 생산해 수출하던 물량을 중국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다.
VAE 시장은 건축용 도료, 건설용 화학제품, 카펫용 패킹소재, 종이 포장소재 등 다양한 범위에서 수요가 신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환경 보호가 트렌드를 이루면서 저취성제품이나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 함유량이 제로에 가까운 친환경제품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기능제품에 대한 아시아 각국의 니즈가 확대되고 있고 코스트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 아래 주요 시장으로 설정하고 있다.
Nanjing 공장은 아세틸 체인, 머터리얼 솔루션 사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장 성장성과 그동안 쌓은 노하우 등을 고려해 수지 컴파운드를 확장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Nanjing 이외 지역에 투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현지기업을 인수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와 인디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에탄올(Ethanol) 프로젝트는 당분간 재개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Pertamina와, 인디아에서는 국영 Indian Oil과 공동으로 에탄올 프로젝트를 준비했으나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수익성 전망이 악화되고 있어 사업환경이 변할 때까지 모든 프로젝트를 동결하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사우디에서는 Sabic과 함께 POM(Polyacetal) 5만톤 플랜트를 신규 건설하고 있다. 2017년 상업가동할 예정으로 현재 출자비중이 25% 수준이지만 상업가동 시점에는 37.5%까지 지분을 늘릴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