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hi Chemical(MCH)가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에 사용하는 저분자형 발광소재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2017년 Kurosaki 사업소에 수억엔을 투입해 평가설비 및 양산설비를 도입한다.
도포방식으로 생산하는 대형 디스플레이용으로 수요처의 양산 검증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2018년 이후 공급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CH는 봉지재 등을 비롯해 OLED 관련 소재를 액정 소재와 필적하는 사업으로 육성함으로써 2025년 매출 수백억엔 가량을 목표로 한다.
저분자형 발광소재는 주로 진공증착장치에서 발광소재를 적층하는 증착방식이 채용되고 있으나 저분자 화합물을 균일하게 도포할 수 있는 분자설계 방식이 개발됨에 따라 도포방식으로도 고분자형을 대신해 저분자형을 채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저분자는 불순물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운 고분자형에 비해 색 순도 및 수명 등 성능을 용이하게 향상시킬 수 있으며 저점도화가 가능해 인쇄공정의 선택지가 다양하고 증착기술 노하우도 성능 향상에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저분자형을 도포방식으로 활용할 때 도막이 건조하면 결정화에 따른 석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MCH는 비정질 소재를 활용함으로써 균일하게 성막할 수 있는 발광소재를 개발했다.
적색과 녹색은 발광효율이 높은 인광소재를, 청색은 형광소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주로 TV용 등 20인치 이상의 대형 디스플레이에 적용하기 위해 일본 및 한국, 중국 등의 생산기업에게 제안할 방침이다.
경쟁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요처 평가가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실장평가에 나서는 등 개발이 진척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본격화에 대비해 Kurosaki 사업소에서 기초연구 및 품질관리, 기술지원, 양산을 일괄 담당하는 체제를 정비하고 수요처 니즈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