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Plastics(MPI)은 가공 코스트를 대폭 절감시킨 적외선 반사필름을 개발했다.
MPI는 필름의 표면과 뒷면에 시공하는 적외선 반사막의 가공 속도를 대폭 단축시킴으로써 코스트를 기존제품에 비해 수분의 1 수준으로 줄인 적외선 반사필름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2017년 양산화할 방침이다.
실내 냉난방 효과 향상 등 에너지를 절감할 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있으며 주로 빌딩 창문, 자동차 유리 등을 중심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개발제품은 필름 기재에 PET(Polyethlene Terephthalate)와 PC(Polycarbonate) 등을 사용해 적외선 반사기능을 부여한 약제를 웨트코팅으로 도포함으로써 반사막을 형성해 제조했다.
적외선을 3분의 2 정도 차단함과 동시에 가시광선은 약 80%를 투과시키는 등 적외선 반사 및 높은 투명성을 동시에 실현시킨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적외선 반사막을 제조하는 일반적인 진공증착기술은 3-4개의 막을 형성해야 하기 때문에 1분 동안 5미터 가량만 가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MPI가 새롭게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면 200-300미터를 가공할 수 있는 등 속도가 대폭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MPI는 그동안 적외선 반사필름용으로 원판을 공급하는데 주력했으나 신기술을 활용해 보다 가공도를 높인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에너지 절감을 위해 적외선 반사필름을 부착하는 빌딩 창문 용도를 개척할 예정이며 높은 투명성을 활용해 자동차 사이드 글래스, 농업용 필름 등에 응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MPI는 2016년 4월 출범시킨 표면기능화 프로젝트팀을 통해 적외선 반사 윈도우필름 개발을 추진했다.
프로젝트팀은 MPI 뿐만 아니라 Mitsubishi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표면기능화 기술을 모두 활용해 새로운 코팅제품을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출범 당시에는 수년 동안 신제품을 10건 이하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최근에는 사업화 테마를 연간 10건 가량으로 확충했다.
표면기능화학제품은 2016년 기준 매출이 1000억엔으로 전체의 20%를 차지했으며 2020년에는 2000억엔으로 2배 가량 늘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17년 표면강도를 9H로 높인 금속수지복합소재, PC 건축소재 신제품을 샘플 출하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