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 폼(Polyethylene Foam)은 단열재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3월24일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주최한 「제4회 건축 및 단열 소재 기술 세미나」에서 프라임에너텍 박민수 상무는 「저방사 박막형 복합 단열재 제조 기술 및 전망」 발표를 통해 “2016년 7월1
일부터 시행한 화재 안전기준 강화법 영향으로 불연․준불연 단열재 의무적용이 확대됨에 따라 저방사 PE폼 복합단열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저방사 복합 단열재는 적외선 형태로 이동하는 복사열 차단을 위해 방사율이 낮은 알루미늄(Al)과 벌집 구조의 PE 발포폼 사이에서 발생하는 밀폐된 공기층을 통해 단열성을 최대화했다.
기존 유기․무기계 단열재는 전도와 대류를 통해 열의 이동을 차단함에 따라 복사열 차단이 어려워 전자기파 형태의 열에너지를 약 20% 수준만 반사할 수 있으나 저방사 복합 단열재는 적외선 형태의 열에너지를 90% 이상 반사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층 이상 또는 높이 22미터 이상 건물에 불연․준불연 외벽 마감재로도 채용이 확대됨에 따라 부식방지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을 멜라민(Melamine)계 박막 코팅으로 전환했다.
박민수 상무는 “저방사 PE폼 복합단열재는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수출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