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가 에어로젤(Aerogel) 단열재를 고부가화해 국내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2017년 3월24일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주최한 「제4회 건축 및 단열 소재 기술 세미나」에서 BASF 정현태 차장은 「에어로젤 단열재 개발 및 시장 전망」 발표를 통해 “BASF는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에어로젤 기반의 단열재 「슬렌타이트(Slentite)」, 무기계 에어로젤 단열재 「슬렌텍스(Slentex)」의 테스트 생산을 2015년 6월 시작했으며 제조공정 최적화를 거쳐 2016년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시장은 2025년까지 7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에어로젤 단열재는 다공성 구조로 습도 조절이 가능하고 실내온도를 쾌적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으며 불연재로 사용이 가능하다.
정현태 차장은 “건물외부에서 열 취약 부위를 제거하고 손상을 예방하며 실내 쾌적함
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BASF는 독일에서 에어로젤 단열재를 생산해 국내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준불연․불연 기준 강화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가격이 입방미터당 5만원 수준으로 기존 단열재에 비해 최대 20배 비싸 코스트 절감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정현태 차장은 “공정 최적화를 통해 제조코스트를 절반 수준 절감해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