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 신동빈‧김교현‧이영준‧황진구)이 대산공장 보온재를 에어로젤로 교체한다.
롯데그룹 화학 BU(Business Unit)는 2021년 2월 친환경 목표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비즈니스 전략인 그린 프로미스 2030을 발표하고 친환경 사업 강화, 자원 선순환 확대, 기후위기 대응, 그린생태계 조성 등 4개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대산공장에서 추진할 보온재 교체작업은 기후위기 대응의 실행 로드맵 가운데 하나이며 기존 퍼라이트 보온재를 열전도율이 낮은 에어로
젤로 교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배관 및 장비 등에서 발생하는 열 손실을 약 40% 이상 저감하고 에너지 사용을 줄임으로써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퍼라이트 보온재는 교체 시 폐기물이 발생했으나 에어로젤은 거의 발생하지 않아 근본적인 폐기물 절감도 기대하고 있으며 에어로젤로 교체하며 발생될 퍼라이트 보온재 폐기물도 재활용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이밖에 에어로젤은 해체 시 먼지가 나지 않아 작업자들의 업무환경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에어로젤 보온재 적용을 위해 비어렌버그코리아와 3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4월부터 약 5개월 동안 상세설계를 진행했으며 10월부터 최적설계 결과를 대산공장 SM(Styrene Monomer) 플랜트에 시범 적용하고 있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대산공장 보온재 교체를 통해 열 손실을 저감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