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대한유화(대표 정영태)는 정기보수 여파로 2017년 2/4분기 영업이익이 격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유화는 2/4분기 대규모 정기보수와 증설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판매물량이 줄어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한유화는 4월15일부터 5월31일까지 설비 증설 및 정기보수 작업 등을 진행하기 위해 온산 소재 에틸렌(Ethylene) 47만톤 크래커를 가동중단한다.
증설은 디보틀넥킹을 통해 생산능력을 80만톤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재가동 후에는 6월까지 시운전한 뒤 7월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이어서 2/4분기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대한유화는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37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6%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619억원으로 36.8% 격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3/4분기 이후 정상가동에 돌입하면 생산능력 확대를 바탕으로 연간 매출이 6000억원 추가돼 영업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