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화케미칼(대표 김창범)이 비 프탈레이트(Phthalate)계 PVC(Polyvinyl Chloride) 가소제 3만톤을 상업화한다.
한화케미칼은 울산 소재 기존 생산설비를 일부 전환해 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3만톤을 시험가동하고 있으며 5-6월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BASF의 DINCH(1,2-Cyclohexane Dicarboxylic Acid Diisononyl Ester)를 대체할 수 있으며 PVC 전제품에 투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들은 비 프탈레이트 가소제 가격이 DOTP(Dioctyl Terephthalate) 외에는 톤당 200-300달러 수준 높게 형성돼 대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한화케미칼은 대량생산을 통해 코스트를 절감하고 DOTP 투입이 어려운 PVC 위주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PVC가소제 시장은 DOP(Dioctyl Phthalate)가 DOTP로 대체되고 있고 유아용품 등 환경호르몬에 민감한 소비재에는 고급 그레이드 채용이 확대됨에 따라 고급 그레이드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