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화케미칼과 OCI가 문재인 정부의 미세먼지 감축 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5월16일 주가가 2만8600원으로 전일대비 3.06%, OCI는 8만6800원으로 4.45% 올랐으며 대통령 선거 전날인 5월8일에 비해 각각 13.5%, 7.3%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직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확대하는 공약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5월15일 30년 이상 가동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가운데 8기의 가동을 일시 중단했으며 2018년 3월부터 4개월 동안 운전을 멈추도록 결정했기 때문에 줄어든 발전량을 메우기 위해 LNG(액화천연가스)와 태양광 등 친환경발전소의 가동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중단 뿐만 아니라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전체 발전량의 20%로 끌어올리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에 따라 한화케미칼과 OCI는 공약이 현실화되면 국내 태양광발전소 발주량이 증가하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