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Polymer가 HAO-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 해외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Prime Polymer는 Mitsui Chemicals과 Idemitsu Kosan이 65대35 비율로 합작한 석유화학 자회사로 2016년 하반기 싱가폴 Jurong 소재 HAO-LLDPE 「Evolue」 30만톤 플랜트의 상업생산에 돌입했으며 그룹 전체 생산능력을 55만톤으로 확대했다.
Jurong 플랜트는 Prime Polymer의 첫 해외 폴리올레핀(Polyolefin) 생산거점이며 그동안 일본 Ichihara 공장에서 중국 등 아시아에 수출하던 물량을 대체할 계획이다.
동남아 수요처와 가깝고 싱가폴이 중국, 인디아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기 때문에 아시아에서 확대되고 있는 식품 포장소재 고기능화 수요 확보에 용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volue는 에틸렌(Ethylene), 1-헥센(Hexene), 수소 등을 원료로 메탈로센(Metallocene) 촉매를 사용한 Prime Polymer의 독자적인 기상2단 중합공법으로 제조한다.
취기가 낮고 히트씰성, 강도, 밀봉성 등이 우수한 점이 특징이다.
또 고속충진에 적합해 액체류, 파우더 포장 등 고기능성이 필요한 포장소재용 실란트(Sealant) 투입이 가능하다.
HAO-LLDPE는 아시아 식품 포장필름 시장에서 약 30% 사용되고 있으며 중국을 중심으로 고기능화 니즈가 늘어나고 있어 연평균 10%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Prime Polymer는 Jurong 플랜트의 가동률을 70%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필름 생산기업 등과의 연계를 강화해 고기능 분야에 대한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풀가동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우선, Mitsui 그룹의 Mitsui Chemicals Tohcello에게 필름 원료로 공급할 방침이다.
Mitsui Chemicals Tohcello는 타이에 필름 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어 원료부터 일괄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는 HAO-LLDPE 탑 포지션을 견고히 다져 사업을 확대시킬 예정이다.
Prime Polymer는 Ichihara 공장의 잉여 생산능력을 활용해 Evolue의 신규 브랜드에 해당하는 기상법 장쇄분기 폴리머 Evolue-E의 시험생산도 시작했다.
유럽 등에서 마케팅을 실시하고 싱가폴 외의 지역에 2번째로 해외에 생산거점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