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Polyimide)는 플렉서블(Flexible) OLED(Organic Light Emittin Diode) 기판용 수요 신장을 타고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플렉서블 OLED 패널 시장에서는 기판에 유리 대신 두께가 얇고 구부리는 것이 가능한 PI를 사용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화학기업들이 액상 상태인 PI 와니스를 공급하면 디스플레이 생산기업들이 열경화를 통해 기판을 제조하는 흐름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생산기업들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채용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기업도 2017년 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화학기업들의 경쟁도 점차 본격화되고 있다.
Ube Kosan은 2015년 PI 와니스 「Upia」를 출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원료인 Biphenyltetracarboxylic Dianhydride부터 일괄 생산할 수 있으며 2층 CCL(동장적층판)용 PI필름을 통해 확보한 시장장악력을 살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Mitsubishi Gas Chemical은 Pyromellitic Dianhydride 제조를 통해 축적한 기술을 활용해 무색‧투명 PI 「Neopulim」을 생산하고 있다.
Neopulim은 광학특성, 내열성이 우수하고 완전하게 이미드화가 완료된 상태이기 때문에 수요기업들이 용제를 제거하는 것만으로 성형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외에서 위탁 생산체제를 정비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용 투입을 확대하고 있다.
JXTG에너지는 플렉서블 OLED용 그레이드를 스마트폰 메이저, 패널 메이저들에게 샘플로 제공하며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단품 공급으로는 사업을 확대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PI를 적용한 다양한 관련제품을 사업화해 수요기업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Mitsui Chemicals은 Nagoya 공장을 중심으로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일본기업 중에는 Toray, Asahi Kasei Chemicals, Kaneka, Unitika 등도 PI를 생산하고 있으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을 목표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 Mitsubishi Chemical, Sumitomo Chemical, JFE Chemical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