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ll Chemicals이 미국 동북부에서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Shell Chemicals은 2020년 초 상업생산을 목표로 미국 동북부 오하이오 연안에 에틸렌(Ethylene) 150만톤 크래커와 PE(Polyethylene) 160만톤 등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석유화학 컴플렉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주원료 에탄(Ethane)은 주변의 마세라스, 유티카 등 셰일(Shale) 유전을 통해 조달한다.
그동안 경쟁기업들이 셰일 베이스 석유화학 설비를 텍사스, 루이지애나 등 멕시코만 인근에 건설한 것과 대조적이며 북미 PE 수요의 70% 이상이 오하이오 인근에 집중돼 있는 만큼 지리적으로 우위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17년 초 정부 당국으로부터 건설 허가를 취득하고 준비작업에 착수했으며 부지 정리, 콘크리트 시공, 건설기자재 반입용 장비 설치 등을 완료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건설은 2017년 하반기부터 시작하며 최대 6000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완공 후 고용 창출효과는 약 600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hell Chemicals은 중국에서도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CNOOC(China National Offshore Oil)와 에틸렌 크래커를 중심으로 SM(Styrene Monomer), PO(Propylene Oxide), EO(Ethylene Oxide), EG(Ethylene Glycol), 폴리올(Polyol) 등 유도제품을 상업화하기 위한 투자를 2016년 3월 최종 결정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