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stro가 PC(Polycarbonate) 생산능력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Covestro는 상하이(Shanghai) 남부에서 HDI(Hexamethylen Diisocynate) 등과 함께 PC 40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10만톤 상당의 컴파운드 설비도 함께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차를 비롯해 다양해지고 있는 현지의 니즈에 세세하게 대응하고 있다.
PC 플랜트는 당초 20만톤으로 건설했으나 아시아 수요 신장이 급속도로 이루어짐에 따라 2016년 가을 40만톤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했다.
하지만, 여전히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며 수급이 급격히 타이트해지고 있어 중장기적인 수요 확보를 위해 2019년까지 최대 20만톤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 PC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연평균 5% 수준 신장할 것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수요는 자동차 경량화 니즈를 타고 글로벌 신장률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Covestro는 상하이 PC 생산능력을 최대 60만톤으로 확대하고 수요 신장에 대응할 예정이다.
기존 생산라인을 개량해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현재 2계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디보틀넥킹을 실시함으로써 10만톤씩 확대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투자 부담을 억제하면서 최적의 방법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은 PC 생산능력이 90만톤 수준으로 대부분을 해외기업이 차지하고 있으나 정부가 앞장서 국산화를 시도하고 있다.
Wanhua Chemical이 2017년 7만톤을 상업가동하고 순차적으로 증설을 실시해 2018년 말까지 20만톤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밖에 Qingdao Hengyuan Petrochemical이 2017년 말 10만톤을 상업가동하고 2018년에는 Sinopec Sabic Tianjin Petrochemical 26만톤, Sichuan Lutianhua 20만톤, Fujian Refining & Petrochemical 13만톤, Zhejiang Petrochemical 26만톤 등이 신규가동을 계획하고 있다.
Covestro는 아시아 수요 확보는 물론 중국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증설에 나서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