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Chandra Asri Petrochemical(CAP)이 C4 체인을 강화한다.
CAP는 부타디엔(Butadiene) 추출 플랜트에서 부생되는 라피네이트(Raffinate)-1을 수출하는 대신 원료로 활용해 MTBE(Methyl Tertiary Butyl Ether) 및 부테인(Butein)-1을 생산할 계획이다.
CAP는 부타디엔 증설도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C4 체인을 중심으로 수익기반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CAP는 자회사 Petrokimia Butadiene Indonesia(PBI)를 통해 부타디엔 10만톤 추출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으며 2015년 말 NCC(Naphtha Cracking Center) 증설 완료 후 부타디엔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3/4분기 상업가동을 목표로 총 4200만달러를 투입하며 부타디엔 추출능력을 13만7000톤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설계‧조달‧건설(EPC)은 도요엔지니어링코리아가 담당하고 있다.
부타디엔 다운스트림으로는 타이어 메이저 Michelin과 합작한 Synthetic Rubber Indonesia(SRI)를 통해 SSBR(Solution-Polymerized Styrene Butadiene Rubber) 및 PBR(Polybutadiene Rubber) 12만톤 병산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투자액이 5억7000만달러에 달하며 2018년 1/4분기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타디엔 추출 과정에서 부생되는 라피네이트-1은 크루드 C4에 55-60% 포함돼 이소부틸렌(Isobutylene), 부테인-1, 부테인-2 등으로 구성된다.
CAP는 본래 라피네이트-1을 수출했으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이소부틸렌을 원료로 취하는 MTBE 및 부테인-1을 각각 12만8000톤, 4만3000톤 상업화할 방침이다
최근 미국 엔지니어링기업 CB&I과 기초설계 협약을 체결했으며 2018년 중반까지 최종 투자여부를 결정하고 이르면 2020년 상업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MTBE는 하이옥테인가솔린(High Octane Gasoline) 첨가제 등으로 인도네시아 수요 신장이 기대되며 부테인-1은 PE(Polyethylene)의 코모노머로 자가소비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