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Butadiene)은 폭등세로 전환됐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폭락세가 장기화된 가운데 중국이 내수가격을 대폭 인상한 영향으로 하락세를 마감했다.

부타디엔 가격은 6월23일 FOB Korea 톤당 910달러로 85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 역시 910달러로 85달러 올랐다.
CFR China는 965달러로 90달러 폭등했다. 중국 내수가격이 톤당 7050위안에서 8500위안으로 폭등해 수입가격 기준 1044달러를 형성한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에서는 Sinopec Qilu Petrochemical이 Zibo 소재 SBR(Styrene Butadiene Rubber) 25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마치고 재가동함으로써 부타디엔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중국의 SBR 생산기업들이 부타디엔 현물가격이 바닥에 도달했다고 판단하고 구매를 확대하고 있는 것도 폭등요인으로 작용했다.
Lotte Chemical Titan이 7월8일부터 Pasir Gudang 소재 에틸렌 26만톤, 프로필렌 16만톤 크래커를 한달 동안 정기보수하고 인도네시아의 Chandra Asri Petrochemical이 6월10일 소규모 화재 사고로 가동률을 90%로 낮춘 것도 영향을 미쳤다.
롯데티탄은 C4 10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고, CAP 역시 C4 생산능력이 10만톤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