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은 POE(Polyolefin Elastomer)의 고부가화가 시급한 것으로 파악된다.
Mitsui Chmical(MCC)는 2019-2020년까지 나일론(Nylon) 등의 내충격성 향상에 기여하는 「Tafmer」 특수 브랜드의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POE인 Tafmer는 MCC의 전략제품 가운데 하나이며 폴리올레핀(Polyolefin) 및 EP(Engineering Plastic)에 10% 가량 첨가해 내충격성을 부여하는 수지개질재로서 사용된다.
MCC는 싱가폴 공장에 생산능력 1만톤 가량의 신규라인을 건설함으로써 특수 브랜드 생산능력을 2배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자동차부품, 포장소재용을 중심으로 세계 수요가 신장함에 따라 경쟁기업들도 증설에 나서고 있어 수익성이 뛰어난 고기능 분야에 주력하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Ichihara 공장에 5만톤, 싱가폴에 20만톤 설비를 가동하고 있으며 EP용 특수 브랜드는 싱가폴에서 2013년 8000톤 설비의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MCC는 양산, 특수 브랜드 모두 앞으로 1-2년 안에 증설투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특수 브랜드는 기존설비는 이미 풀가동을 지속하고 있어 싱가폴 공장에서 증설을 추진함으로써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범용 브랜드는 2020년 10만톤 상당의 설비를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타당성 조사를 지속한다.
Tafmer는 자동차 범퍼 등에 사용되는 PP(Polypropylene) 개질용 수요비중이 50% 이상에 달하며 포장소재용 등을 포함한 미국‧유럽 수출이 전체 출하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에틸렌(Ethylene)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높은 셰일(Shale)을 활용할 수 있는 미국이 범용 브랜드 신규 건설지의 유력 후보 가운데 하나로 파악된다.
POE 수요는 연평균 5-7%의 높은 신장을 이어가고 있다. Dow Chemical이 시장점유율 40%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MCC는 30%로 뒤를 잇고 있다.
Dow Chemical은 사우디에서 30만톤 설비를 건설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신규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에서는 SK종합화학이 Dow 기술을 도입해 Sabic과 합작으로 2015년 23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으나 글로벌 증설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생산능력 확대 뿐만 아니라 우수한 기능성이 요구되는 시장을 개척해 수익성을 강화하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