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8월21일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도 증가, 7월 OPEC(석유수출국기구) 원유 생산량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47.37달러로 전일대비 1.14달러 하락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1.06달러 떨어져 51.6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1.46달러 급등하며 50.72달러를 형성했다.

8월21일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도가 증가한 영향으로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이 8월16일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고 발표한 이후 국제유가가 전일대비 3.02% 오르면서 차익실현 매도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RC)에 따르면, 8월15일 기준 WTI 투기적 거래자의 순매수 포지션이 26만9297건으로 1만5967건 감소했다.
OPEC의 원유 생산량 증가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OPEC은 사우디의 생산량 확대로 7월 원유 생산량이 3286만9000배럴로 전월대비 17만3000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리비아 Sharara 유전 생산 중단 및 미국 달러화 약세 등은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리비아 국영 석유기업 NOC는 리비아 서부 Sharara 유전의 Zawiya 원유 터미널이 일부 단체 때문에 봉쇄돼 원유 생산이 중단됐다고 발표했다. Sharara 유전은 생산능력이 약 28만배럴 수준이며 무장단체가 난입하며 생산중단 사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93.10으로 전일대비 0.36% 하락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