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ijin이 파라계 아라미드섬유(Para-Aramid Fiber) 브랜드 Twaron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네덜란드 공장에서 1계열을 개선해 2019년 초여름 가동할 방침이다.
공정의 일부를 자동화함으로써 생산성을 향상시켜 코스트 감축을 실현할 계획이며, 앞으로 수요에 맞추어 공정을 개선하는 계열을 늘림으로써 생산능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파라계 아라미드섬유 시장은 Teijin과 DuPont이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효성 등 국내기업들도 점점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효성은 인디아 국제섬유박람회 텍스타일 인디아(Textiles India) 2017에 참여해 첨단 차세대 산업용 소재인 탄소섬유 탄섬(Tansome)과 슈퍼 아라미드섬유 알켁스(Alkex)를 전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CNG 고압 용기와 전선 심재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탄소섬유와 함께 아라미드로 제작한 방탄복과 방탄헬멧 등을 전시했고 성장하는 인디아 자동차 시장을 겨냥해 자동차용 카펫도 전시해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효성은 인디아 시장 공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섬유‧산업자재‧중공업 등의 매출이 3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Teijin은 수요 증가에 따라 단계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Twaron 수요의 약 40%는 타이어코드와 브레이크용 마찰소재, 고무보강용 등 자동차 관련제품이며 방호의류, 유전굴착, 빛 섬유 용도로도 투입되고 있다.
Teijin은 고강도 파라계 아라미드섬유인 Twaron과 Technora를 Matsuyama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또 난열성이 높은 메타계 아라미드섬유 Conexneo는 4월부터 생산하기 시작했다.
아라미드섬유 사업 본부를 네덜란드로 옮겨 정보와 연구, 영업 등을 관리하며 글로벌로 연계 강화로 세계 각지의 니즈를 공유해 Twaron 확대 판매로 연결할 방침이다.
2017년에는 복합소재로 CSP(Continental Structural Plastics)가 보유하고 있는 유리섬유, Teijin이 보유하고 있는 탄소섬유 기술의 배합을 기대하고 있고 아라미드섬유도 복합소재 용도로 검토할 예정이다. CSP와 아라미드섬유에 대해 검토를 시작한 단계이며 앞으로 복합소재용으로 Twaron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