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대표 최남규)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기준으로 임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SK인천석유화학 노사는 미래 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노사 관계를 골자로 한 2017년 임금 및 단체협약 갱신 교섭에 합의했다고 9월20일 발표했다.
노사는 2016년 통계청 발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임금 인상률을 결정하는데 합의했으며 2017년 인상률은 1%로 결정했다.
노사 모두 관행처럼 되풀이해온 소모적인 임단협 교섭 과정을 과감히 없애자는 공감대를 이루며 이끌어낸 결과로 앞으로도 활력 넘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TF(태스크포스)를 조직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퇴직 구성원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도입, 조직 내 소통향상 등 구성원의 근무의욕을 높일 개선 방안을 2017년 안에 제시하기로 했다.
최남규 대표이사는 “노사가 소모적인 협상 관행을 과감히 버리고 혁신적인 노사교섭 모델을 만들었다”며 “노사 교섭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성장의 큰 추진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