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Engineering Plastic) 컴파운딩은 자동차용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9월21일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개최한 「경량화소재 컴파운딩 시장 이슈 분석 간담회」에서 화학경제연구원 김은진 수석연구원은 “국내 컴파운딩 시장은 자동차용 수요가 2021년 67%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슈퍼EP는 2012년 47%에서 60%로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내 컴파운딩 수요는 전기전자 생산설비가 해외로 이전함에 따라 자동차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동차 소재는 강철에서 플래스틱, 알루미늄 합금, 복합소재 등으로 경량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플래스틱 수요가 2016년 69만톤에서 2021년 74만톤까지 연평균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기자동차(EV) 생산이 2015년 233만대에서 2020년 600만대 수준으로 3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PPS(Polyphenylene Sulfide),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 PA(Polyamide)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은진 수석연구원은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자동차로 변화하는 것에 대응해 인버터, 배터리팩, 전원장치용 EP 컴파운딩을 우선적으로 공략해야 한다”며 “특히, 금속과 플래스틱간 이종접합 복합소재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자동차 생산기업과 1차 벤더기업은 미국, 중국을 비롯한 해외 진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인구가 많은 인디아, 브라질, 멕시코 등도 진출을 고려할만한 시장이다”고 덧붙였다. <임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