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핀은 에틸렌(Ethylene), 프로필렌(Propylene), 부타디엔(Butadiene) 모두 8월 중국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은 에틸렌 수입이 2017년 1월부터 4월월까지 20만톤에서 15만톤대로 줄어드는 수준으로 매월 감소했으나 5월 16만톤대를 회복한 이후 6월 19만8497톤, 7월 17만9837톤으로 증가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8월에는 다운스트림 수요 부진이 이어지며 14만4847톤으로 전월대비 3만4990톤 격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 수입은 3월 5만4227톤, 4월 5만8517톤, 6월 6만8855톤으로 증가한 후 6월 6만7190톤, 7월 4만9402톤으로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8월에는 전체 수입량이 줄어들었음에도 4만9863톤으로 소폭 증가했다.

프로필렌은 중국이 수입을 대폭 늘린 가운데 한국산도 증가했다.
중국은 프로필렌 수입이 3월 24만7965톤, 4월 21만7814톤, 5월 23만5276톤, 6월 25만4201톤에서 내수가격 상승으로 7월 18만7959톤으로 격감했으나 8월에는 다시 25만1367톤으로 급증했다.
한국산은 3월 13만3345톤, 4월 11만3966톤, 5월 10만7841톤, 6월 11만3470톤을 나타냈고 전체 수입량이 6만6000톤 가량 격감한 7월에도 11만1483톤으로 소폭 감소하는데 그쳤으며 8월에는 12만4154톤으로 증가세로 전환돼 전체의 49.4%를 장악했다.
부타디엔 역시 중국 수출이 증가세를 되찾았다.
중국은 부타디엔 수입이 3월 4만1629톤을 기록했으나 타이어 생산기업 등 주요 수요기업들이 재고 소진에 주력한 영향으로 4월 1만5880톤, 5월 1만8191톤으로 줄였으며 재고 소진이 일단락됨에 따라 여름 이후 다시 늘어나고 있다.
6월 2만8242톤에서 7월에는 2만5074톤으로 소폭 줄었으나 8월 3만4600톤으로 약 9500톤 가량 급증했으며 한국산 역시 8951톤으로 소폭이나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