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동성코퍼레이션(대표 박충열)이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 호조 등으로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동성코퍼레이션은 2017년 1-9월 별도 기준 매출액이 22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영업이익은 260억원으로 19%, 당기순이익은 229억원으로 50% 증가했다.
영업실적 호조는 수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TPU 사업에서 고부가가치제품 판매량이 늘어나며 수익을 대거 창출했고 화학 사업에서 진행하고 있는 품질 경쟁력 강화 전략을 통해 슈퍼사이클을 맞이한 경기 호황을 누리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동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원료가격 급등과 수급 불안정 등의 부담이 있으나 수십년 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강력한 R&D(연구개발) 체제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6289억원, 영업이익 97억원, 당기순이익은 60억원을 기록했다.
동성화학은 기존사업의 안정적인 매출과 EVA(Ethylene Vinyl Acetate) 등 신규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로 매출이 1587억원으로 301억원 늘어났다.
동성화인텍은 사업 구조조정과 조선 경기의 불황에 따른 수주 감소의 영향으로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으나 2/4분기를 바닥으로 적자폭이 개선되고 있다.
또 청정연료인 LNG(액화천연가스) 시장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보냉재 사업도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어 영업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강윤화 기자>